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라톤 준비 첫 마라톤 도전, 훈련법, 대회 전 준비

by 쏙쏙정보 라이브 2025. 6. 22.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마라톤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는 과정이자, 완주라는 목표를 향한 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첫 마라톤 도전은 무작정 시작해서는 안 되며, 체계적인 준비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마라톤은 단지 오래 달리는 것이 아니라, 심장, 근육, 호흡, 정신력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한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초보자들이 첫 마라톤에서 무리하거나 준비 부족으로 부상을 경험합니다. 이런 실패는 단지 훈련 부족 때문만은 아닙니다. 마라톤은 장거리 달리기이기 때문에 체력, 지구력, 전략, 심지어 영양 상태까지 철저하게 계획되어야 완주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첫 마라톤에 도전하려는 초보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훈련법, 대회 전 준비사항, 그리고 도전 자체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안내하고자 합니다.

첫 마라톤 도전

마라톤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설정'입니다. 무리한 기록보다는 완주를 1차 목표로 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반에는 5km, 10km와 같은 단거리 마라톤 대회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대회 분위기, 본인의 페이스 유지 능력, 급수 및 호흡 조절법 등을 미리 익힐 수 있습니다. 풀코스(42.195km)를 목표로 할 경우, 최소 3개월 이상의 훈련 기간이 필요합니다. 마라톤은 단순히 체력만으로는 완주할 수 없습니다. 심리적인 준비도 중요합니다. 훈련 중에는 권태기나 부상의 유혹도 생기지만, 이를 극복하며 꾸준히 이어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합니다. 친구나 지인과 함께 훈련하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며, SNS 등을 통해 훈련 기록을 남기는 것도 지속성 확보에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대회를 선택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처음이라면 계절적으로 무더위나 혹한기를 피하는 것이 좋고, 코스가 평탄하고 지원이 잘 이루어지는 대회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회 정보는 미리 알아보고, 참가비, 보급소 위치, 반환점 등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것도 준비의 일환입니다.

훈련법

훈련의 핵심은 '지구력 향상'입니다. 마라톤은 짧게 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3~5회 정도 훈련 스케줄을 계획하고, 하루에 40분에서 1시간 내외로 꾸준히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장거리 달리기뿐만 아니라, 회복주, 템포주, 인터벌 등 다양한 훈련 방식을 혼합해야 합니다. 장거리 훈련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1시간 이상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마라톤의 주요 체력 기반이 되는 지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회복주는 주중 운동 후 이틀 연속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짧은 거리로 몸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템포주와 인터벌은 근력 향상과 함께 빠른 회복력을 키워줘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력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체 근력은 물론, 코어 강화 운동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스쿼트, 런지, 플랭크, 브리지 등을 활용해 달리기 자세 안정성과 지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마사지, 폼롤러 등을 통한 근육 회복 관리도 중요합니다.

대회 전 준비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 유지'입니다. 대회 1~2주 전부터는 훈련 강도를 줄이고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하며, 이 시기에는 새로운 운동이나 장거리 도전을 피해야 합니다. 이른바 테이퍼링 기간이라 불리는 이 시기는 오히려 훈련량을 줄여야 근육과 에너지가 충분히 회복되어 대회 당일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습니다. 식단 관리도 필수입니다. 탄수화물 로딩을 통해 글리코겐 저장량을 늘려야 하며, 대회 전날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회 당일 아침에는 에너지를 충분히 제공하면서도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바나나, 에너지바, 식빵 등이 적절한 선택입니다. 수분 섭취도 지나치지 않게, 평소보다 약간 더 챙기는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복장과 장비 역시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신발은 반드시 평소에 신던 러닝화를 사용하고, 양말도 발에 익숙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새로운 의류나 신발은 마찰로 인해 물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번호표 부착, 기록칩 작동 여부, 급수대 위치 확인 등은 대회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사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스스로의 인내와 도전 정신을 시험하는 자기계발의 장입니다. 특히 첫 마라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깊이 있게 마주하는 시간으로,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은 그 어떤 운동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훈련, 실전 전략이 뒷받침되어야만 부상 없이 완주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천천히 달리는 습관을 들이고, 하루 30분이라도 러닝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보세요. 점차 늘어나는 거리와 좋아지는 체력이 삶의 리듬을 바꿔줄 것입니다. 첫 마라톤을 꿈꾼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꾸준한 훈련과 자신감으로 당신의 첫 마라톤을 멋지게 완주해 보시기 바랍니다.